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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데뷔 6주년 소감 “과분한 사랑 감사…평생 함께하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데뷔 6주년을 맞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여자)아이들은 2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주년이라니 믿기지 않을 만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그동안 멤버들, 네버랜드(팬클럽)와 잊을 수 없는 추억들과 행복한 일들이 셀 수 없이 많았다”고 말했다.이들은 “평생 받아도 과분할 만큼 큰 사랑을 매일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네버랜드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과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 많은 사랑으로 네버랜드를 채워주는 (여자)아이들이 되겠다. 우리 (여자)아이들, 내 가족 평생 함께하자”고 소감을 전했다.(여자)아이들은 지난 2018년 5월 2일 미니앨범 ‘아이 엠’으로 데뷔한 후 타이틀곡 ‘라타타’로 음악 방송 1위에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한(一)’ ‘우-오’, ‘덤디 덤디’, ‘화(火花)’,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 레이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 연이은 히트곡 강타로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여자)아이들은 지난 2월 ‘톰보이’, ‘퀸카’ 뮤직비디오가 나란히 3억뷰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정규 2집 ‘2(Two)’로 2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지난달 솔로 활동을 시작한 멤버 우기의 미니 1집 ‘YUQ1’은 초동 56만 장을 돌파하며 그룹과 함께 솔로 활동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 데뷔 6주년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서울 성수동 사옥 1층 큐비스토리에서 팝업 카페를 운영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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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中 누리꾼 타격 영향 無… ‘해야’ MV 2000만 뷰 돌파 목전

“해야~ 해야~ 해야~ ♬ ”중독적인 멜로디에 한국풍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소품과 배경까지. 그룹 아이브의 신곡 ‘해야’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억지 주장에도 큰 흔들림 없이 아이브는 아이브만의 길을 가고 있다.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브 신곡 ‘해야’(HEYA)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지 19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길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1일 오후 2시 기준 조회수는 약 1950만 회로 2000 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2D 원화를 담당한 박지은 작가에 따르면 ‘해야’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해를 사랑한 호랑이’를 콘셉트로 한다. 누리꾼들은 그간 ‘구미호’를 레퍼런스로 한 작품은 많았지만, 실화 속 호랑이를 주제로 한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신선하다며 호평했다. ‘해야’ 뮤직비디오는 안유진이 곰방대를 들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조선시대 민화 중 곰방대를 물고 있는 호랑이 그림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 속 호랑이가 떠오른다. 화면이 전환되고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레이가 전통 부채를 들며 귀에 박히는 래핑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한지 위에 그려진 전통그림, 한국 문양이 박힌 의상과 저고리를 활용한 헤어 스타일링, 노리개 등 한국적인 요소가 적재적소에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한다. 최근 K팝 트랜드라고 하면 이지리스닝, Y2K다. 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어보다 영어로 된 가사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그런데 4세대 대표 그룹 아이브가 대부분 한국어로 된 가사와 전통미가 강조되는 노래로 K팝 신에 변주를 줬다. 아이브의 신선한 시도에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악플세례가 쏟아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들은 ‘해야’ 뮤직비디오 속 의상과 배경을 두고 “중국 문화를 훔쳤다”고 주장하며 “상서로운 구름, 노리개, 부채 등은 모두 중국에서 기원한 것이다. 산 그림은 한국에 없는 풍경으로 중국 남부에만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박지은 작가 개인 블로그에까지 찾아가 “부끄러운 줄 알라”, “중국의 요소를 남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 같은 중국 누리꾼의 행동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1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김치와 한복을 시작으로 삼계탕, 부채춤 등 한국의 대표 문화를 ‘중국 것’이라고 우기더니 이젠 K팝 스타들의 영상 속 장면도 중국 문화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분노했다.이어 서 교수는 중국인들의 억지 주장을 “삐뚤어진 중화사상”이라고 표현하며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다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이 너무 심해졌다.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누리꾼들의 만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22년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인 봉황 모양의 비녀에 대해 중국 누리꾼은 “중국 고유의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 누리꾼들의 주장은 아이브에게 어떠한 타격도 되지 못했다. 아이브는 이번 앨범으로 지난달 30일 오전 8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코스타리카·말레이시아·노르웨이·터키·베트남 등 16개 국가·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헝가리·멕시코에서는 3위를 차지해, 전 세계 18개 국가·지역 차트 정상을 접수했다.국내에서도 순항 중이다. 1일 오전 10시 기준 ‘해야’는 벅스 일간 차트에서 3위, 멜론 일간 차트에서 10위, 지니 일간 차트에서 17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타이틀 곡‘아센디오’ 역시 이날 멜론 벅스에서 차트인에 성공하며 컴백 열기에 불을 지폈다. 아이브는 2021년 12월 데뷔 이후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아이엠’, ‘오프더 레코드’ 등 발매하는 노래마다 히트는 물론 다채로운 콘셉트를 보이며 안주하지 않고 달려왔다. 이번 신보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인 만큼 더블 타이틀 곡을 선보였다. ‘해야’에서는 전통미를, ‘아센디오’로는 몽환적인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아이브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룹”이라고 평가하면서 “아이브가 해외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은 그룹인데 ‘해야’처럼 한국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노래를 내면 아이브만의 개성이 더 뚜렷하게 보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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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서경덕 교수, 아이브 ‘해야’ MV 악플에 “삐뚤어진 중화사상” 일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누리꾼의 황당한 주장에 “그저 안타깝다”고 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일 자신의 SNS에 “김치와 한복을 시작으로 삼계탕, 부채춤 등 한국의 대표 문화를 ‘중국 것’이라고 우기더니 이젠 K팝 스타들의 영상 속 장면도 중국 문화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분노했다.앞서 지난달 4월 29일 공개된 아이브 신곡 ‘해야’(HEYA)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살린 콘셉트로 화제가 됐다. 조회수 역시 공개된 지 19시간만 에 1000만 뷰를 넘기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문화를 훔쳐 왔다”, “한국에는 저런 산이 없다”며 악플을 쏟아냈다. 중국 누리꾼들의 행보에 서 교수는 “삐뚤어진 중화사상”이라고 하면서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다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이 너무 심해졌고, '삐뚤어진 중화사상'에서 벗어나질 못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일침을 가했다.만행에 가까운 중국 누리꾼들의 만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22년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인 봉황 모양의 비녀에 대해 중국 누리꾼이 “중국 고유의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 29일 더블 타이틀곡 ‘해야’, ‘아센디오’를 발매하며 컴백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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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하고 싶지 않다”.. 세븐틴, 10년 차에 ‘마에스트라’가 된 이유 [종합]

“지금까지 세븐틴을 정리하고 앞으로 세븐틴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겠습니다.”그룹 세븐틴이 새로운 세계관이 시작된다. K팝 대표 그룹 수식어를 뛰어넘어 이젠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고 이를 지휘한다. 세븐틴은 29일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2015년 데뷔 후 9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세븐틴의 서사가 총 망라된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힙합 유닛 ‘라라리’ 퍼포먼스 유닛 ‘스펠’ 보컬 유닛 ‘청춘찬가’ 등 신곡 4곡이 담긴다. 이와 함께 지금의 세븐틴을 있게 한 역대 타이틀 곡 28곡, 연주곡 ‘아낀다’도 포함된다. 지난해 10월 미니 11집 ‘세븐틴 헤븐’을 발매한 이들은 신나는 멜로디에 “쿵치팍치” 중독성 있는 가사로 진정한 ‘음악의 신’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신보 타이틀 곡 ‘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와 R&B 스타일의 댄스가 특징이다. 특히 세븐틴 역사를 총망라하는 앨범 타이틀 곡인 만큼 ‘아주 나이트’, ‘어쩌나’, ‘락 위드 유’, ‘손오공’ 등 총 7곡의 소스를 ‘마에스트로’에 녹였다. 이번 신보 타이틀 곡 ‘마에스트로’는 전곡과 대비되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에 R&B 댄스가 특징이다. 지휘자를 뜻하기도 하는 ‘마에스트라’ 단어를 이용해 세븐틴은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포부를 드러낸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마에스트로’ 첫 무대를 공개했다. 지휘봉을 소품으로 활용한 연출과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음악, 고조되는 비트에 맞춰 강렬해지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초 공개된 ‘마에스트라’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SF영화를 보는 듯했다. 그간 세븐틴이 시도하지 않았던 다크하고 딥한 톤의 디스토피아가 담겼는데, 이러한 테마를 위해 실제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 모션 캡쳐 촬영 등 여러 참단 기술이 활용됐다는 후문이다. 지휘를 하는 듯한 동작, 로봇과 함께 추는 단체 군무가 인상적이었다.‘마에스트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우지는 “‘마에스트로’를 통해 세븐틴은 안주하지 않는 그룹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높은 연차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싶다”고 진심 어린 애정을 밝혔다. 리더 에스쿱스 역시 우지의 프로듀싱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우지 덕분에 9년 차임에도 세븐틴이 늘 색다르게 변신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9년차 세븐틴의 제2막이 펼쳐질 ‘마에스트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잇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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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우기, 솔로 앨범으로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

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29일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우기의 미니 1집 ‘YUQ1’가 발매 6일 만에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55만 170장을 기록했다.이는 한터차트 기준 역대 K팝 여자 솔로 가수가 발표한 미니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이자 역대 K팝 여자 솔로 가수 음반 초동 3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YUQ1’는 음원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YUQ1’는 발매 직후 타이틀곡 ‘FREAK’(프리크)를 포함한 수록곡 전곡이 멜론 HOT100(발매 30일 이내)에 차트인한 데 이어 러시아, 칠레, 홍콩 등 6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와 미국, 영국, 독일 등 15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케이팝 뮤직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FREAK’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발매 4일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지난 23일 발매된 우기의 첫 번째 솔로 앨범 ‘YUQ1’는 우기가 그룹 (여자)아이들로 데뷔한 이후 6여년 만에 발표한 정식 솔로 데뷔 앨범이다. 그는 오는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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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無필터링' 기자회견 온라인 후폭풍…하이브는 팩트로 재반격 [왓IS]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후폭풍이 거세다. 경영권 탈취 의혹 속 하이브와 대립 중인 민 대표는 2시간 동안 눈물과 욕설이 난무한 ‘역대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하이브 고위 관계자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한 ‘무필터링’ 기자회견이 남긴 잔해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탈취 기도 의혹 등 일명 ‘어도어 사태’ 관련 입장을 직접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하이브는 구체적인 사실과 물증을 확보했다며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민 대표를 고발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도가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내부고발을 했더니 아무 대화 없이 감사가 시작됐다”며 “나와 부대표와 카톡 한 내용을 PC 포렌식 해서 일부를 따서 여러 정황을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민 대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및 박지원 하이브 CEO 등 고위직들의 회사 운영을 비판하고, 멀티 레이블 체제의 건강한 운영을 위해선 방 의장이 프로듀싱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민 대표는 방 의장, 박 대표 등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으며, 이들을 향해 “시XXX”, “지X”, “개저씨”, “양XX” 등 비속어를 수차례 표하며 공식석상임에도 불구하고 욕설을 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또 당일 기자회견장에는 100여 명을 넘는 취재진이 운집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는데, 기자를 사칭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반인이 질의에 나섰다가 소속 매체명을 명확하게 대지 못해 저지 당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각종 밈 등장 기자회견 후 일어난 반전에…하이브, 팩트로 재반격 민 대표의 기자회견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일반에 가감 없이 공개됐다. 동시접속자가 9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기자회견 사흘째인 27일까지도 각종 밈(meme)이 형성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하이브의 감사 소식이 알려진 뒤 온라인에는 ‘마녀사냥’에 가까운 분위기로 민 대표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기자회견 이후엔 민 대표가 주장한,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태도에 대한 비판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일명 ‘어도어 사태’는 팽팽한 전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 대표의 기자회견 속 발언을 모아 뮤직비디오처럼 편집한 영상이나 그의 의상과 발언을 패러디한 ‘밈’이 다수 등장, “속 시원하다”는 반응과 함께 전파되고 있다. 민 대표에 대한 호의적 여론이 높아지자 하이브 또한 민 대표의 기자회견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던 당초 입장과 달리, 26일 장문의 공식입장을 배포하고 민 대표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하이브는 감사 과정에서 입수한 노트북 속 문서에 경영권 탈취 모의 과정을 ‘사담으로 처리하다’고 적힌 기록이 발견됐다며 경영권 탈취 의혹을 단순 ‘월급쟁이의 푸념’ 수준으로 격하하려는 민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하이브는 또 민 대표가 주장하는 것처럼 ‘노예계약’이 아니며, 민 대표의 연봉 역시 하이브 내 1위라고 밝혔다. 그리고 뉴진스에만 소홀했다는 민 대표의 주장과 달리 레이블간 차별이 없었다며 보도자료 배포 개수 등을 소개하는 등 ‘팩트’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다수 누리꾼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사태를 관망하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내놓은 ‘물적 증거’와 민 대표의 2시간 열변을 통한 ‘외부 고발’ 사이 경영권 탈취 의혹을 둘러싼 팩트에 대한 판단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빌보드,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민 대표의 기자회견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 중 로이터통신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수익성 높은 음악 산업 중 하나인 K팝에서 최근의 내분 사례”라며 카카오 대 SM엔터간 경영권 분쟁, 피프티 피프티 사태 등을 함께 소개하면서 ‘K팝이 단기적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다’는 한국 증권가의 분석 보고서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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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민희진 논란 속 뉴진스 ‘하우 스윗’ 재킷 사진 공개…컴백 예고

하이브와 어도어 대표 민희진의 갈등 속에서 뉴진스가 예정대로 콘텐츠를 공개했다.뉴진스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윗(How Sweet)’의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다섯 멤버는 다양한 헤어 스타일과 액세서리로 각기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더블 싱글 앨범 ‘하우 스윗’은 내달 24일 발매된다.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윗’과 수록곡 ‘버블검’(Bubble Gum),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앨범 예약판매는 26일 오전 11시 시작됐으며 27일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다.오는 6월 도쿄돔에 입성하는 뉴진스는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서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 기간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하고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5곡을 진입시켰다.하지만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뉴진스의 컴백에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하이브와 민 대표 양 측 모두 뉴진스의 컴백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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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우기, 첫 솔로가 팝송?... 오히려 신의 한 수 된 ‘프리크’

“그녀는 검증된 괴짜야.”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데뷔 6년 만에 솔로로 나섰다. 전반적인 곡 콘셉트 기획부터 앨범 대부분에 작사 작곡으로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트 적인 면모를 발휘했다.우기는 23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 앨범 ‘YUQ1’를 발매했다. 앨범명부터 자신감이 엿 보인다. 우기 이름 중 알파벳 ‘I’를 ‘1’이라는 숫자로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즉 이번 앨범은 우기의 정체성과도 같다는 말이다. 콘셉트는 빨간 토끼다. 평소 팬들 사이에서 토끼상으로 유명한 우기는 이를 호러하면서도 키치하게 풀어냈다. 그래서 타이틀 곡도 괴짜를 뜻하는 ‘프리크’(FREAK)로 낙점했다. 가사는 모두 영문으로 돼 있는데 우기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가 팝송과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다만 곡이 전반적으로 심심하다는 반응도 있다. 귀를 때려 박는 강렬한 훅이 없다는 게 이유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프리크’는 우기가 갖고 있는 중저음 보이스의 매력을 잘 살렸다며 호평하는 분위기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24일 “‘프리크’는 요즘 유행하는 듣기 편한 곡 스타일에 미국 팝스타일이 가미됐다”며 “우기가 갖고 있는 목소리는 오히려 고음보다 저음일 때 돋보인다. ‘프리크’는 이를 잘 활용한 곡이면서 K팝에서 보기 힘든 미국 컨트리 음악 스타일도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24일 오전 9시 기준 ‘프리크’는 멜론 최신 차트에서 1위, 핫100 차트에서는 56위를 기록했다. 음원 차트에서 출발이 다소 무난한 편이라면 타이틀 곡 ‘프리크’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압도적이다. 공개된 지 하루도 안 됐는데 조회수가 300만 회에 육박한다.뮤직비디오는 공포 영화를 오마주 했다. ‘스크림’, ‘주온’, ‘쏘우’ 등 공포 영화 주인공들이 속속 등장한다. 우기 역시 뮤직비디오 후반에는 이들과 함께 밴드연주를 하며 “나도 검증된 괴짜야”를 외친다. 남들과 다른 점을 인정하고 오히려 이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화하겠다는 포부가 엿보이는 구간이다. 또한 나른한 분위기의 ‘프리크’가 호러, 코믹 장르를 띄고 있는 뮤직비디오와 어울리며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우기는 수록곡 ‘마이 웨이’, ‘드링크 잇 업’, ‘온 클랩’, ‘에브리타임’ 등 총 7개 트랙 중 5개 트랙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우기는 (여자)아이들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이번 솔로 앨범 준비를 해왔다. 평소 음악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넘치기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터라 우기의 색깔을 최대한으로 담아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는 후문이다.부담도 존재했다. 우기가 속한 (여자)아이들은 대중에게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이에 우기 역시 성공적인 솔로 활동으로 그룹이 쌓아온 명맥을 이어가야 했다. 그리고 성적을 떠나, 아티스트로서 우기 이름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여자)아이들 하면 리더 전소연을 먼저 떠올리지만, 우기 역시 데뷔 이후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었다. 첫 솔로 앨범임에도 본인만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곡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다. ‘프리크’ 가사 속 “검증된 괴짜”라는 문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하재근 평론가는 “우기에게 이번 솔로 데뷔는 앞으로 활동하는 데 있어 큰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 개성 강한 목소리에 프로듀싱 능력까지 경쟁력, 가창력 모두 지니고 있는 아티스트”라면서 “앞으로 국내뿐 아닌 해외 음악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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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쉬시’, 차트 상승세 불 붙었다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데뷔곡 ‘쉬시’가 리스너들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국내 음원 차트서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쉬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멜론 핫100 9위를 기록했다. 진입장벽이 높은 멜론 톱100에서도 14위까지 치솟으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음악팬 사이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이뤄낸 결과다. ‘쉬시’는 지난 1일 발표 후 3주가 훌쩍 지났음에도 이러한 입소문에 힘입어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렸다. 실제 베이비몬스터는 음악 방송, 유튜브 콘텐츠, 예능 등에서 독보적 라이브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감탄을 안겼고 대중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며 음원 상승에도 탄력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멜론 외 국내 주요 음원 차트서도 ‘쉬시’는 리스너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네이버 바이브 실시간 1위를 비롯해 벅스에서도 최상위권이다. 지니·플로에서도 가파른 상승 추이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글로벌 차트에서의 성적도 괄목할 만하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21일째 차트인 중이며, 미국 빌보드 글로벌과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각각 23위, 49위로 팀 자체 최고 순위를 새롭게 썼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일 첫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를 발표하고 존재감을 각인 중이다. 이 앨범은 일주일 만에 40만 1287장 판매고로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타이틀곡 ‘쉬시’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인 10일 만에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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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탈취 시도”vs“아일릿, 뉴진스 카피”…하이브·민희진 대표, 동지에서 적으로 [종합]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모기업 하이브 간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하이브가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 착수에 돌입한 가운데, 민 대표 측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를 주장하며 맞대응에 나섰다.앞서 하이브는 이날 민 대표와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 등이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해 독립하려는 작업을 해왔다고 보고 있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80% 지분을, 민 대표 등 현 경영진이 20% 지분을 갖고 있는데,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 지분을 민 대표 등에게 우호적인 투자자에게 매각시키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하이브는 지난 1월 하이브 재무팀에 있던 A씨가 어도어 부대표로 이직하면서 하이브의 각종 재무 정보와 계약 정보 등 어도어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자료를 미리 빼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하이브는 민 대표 등이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법무법인 등 관계자들에게 매각구조 자문을 받은 내용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어도어 측은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한 문제를 제기하자 해임 절차 통보를 받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 아일릿은 하이브의 레이블 중 하나인 빌리프랩을 통해 올해 3월 데뷔한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아일릿의 음원 공개 당시 5인조 구성과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 등이 뉴진스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는데, 이를 하이브에 공식적으로 문제제기 하자 하이브 측이 되레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민 대표를 공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어도어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어도어 및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의 프로듀싱을 하였다.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다.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하여 새로움을 보여주기는 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라며 “멀티 레이블은 각 레이블이 독립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제이지, 계열 레이블이라는 이유로 한 레이블이 이룩한 문화적 성과를 다른 레이블들이 따라 하는 데 면죄부를 주기 위한 체제가 결코 아니다”고 했다.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이익을 해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 어떻게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고 반박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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